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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yfrau

Tales of a Fourth Grade Nothing

Tales of a Fourth Grade Nothing - Judy Blume

벌써 10월에 접어들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딸이 읽는 영어책 독서로 올해 읽은 책 권수 늘이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 책은 Fudge라는 이름의 동생을 가진 4학년 소년의 이야기다. 아직 많이 어리고 사고뭉치인 동생과의 에피소드를 형의 관점에서 생생하게 표현했는데 사고를 치는 동생 편을 드는 엄마에대한 서운함, 바보같다고 생각하는 동생이 CF모델이 되자 생긴 질투 (CF를 찍는데 고집을 피우자 설득에 동원되는데 동생을 위해 말없이 해내는 훌륭하고 착한 형이다.)

특히 기르고 있는 거북이에 관한 마지막 에피소드가 엽기적이고 발랄한데 와 이런 동생이 있으면 골치아플듯.

한번쯤은 나올법한 동생 Fudge의 이기적이지 않다거나 기특하다거나 하는 모습은 안 보인다. 계속 엉망진창 사고뭉치. 여러 권이 나왔는데 Fudge의 동생이 태어나는 책도 있다. 그러면 정신을 좀 차리려나.

PS : 이제 좀 어려운 책을 읽는듯. 예전처럼 빠르게 읽은 권 수를 늘이기가 어려워졌다. 게다가 영어책은 이제 나보다 빨리 읽는다. 분발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