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클래식수업.3 바흐, 세상을 품은 예술의 수도사 - 민은기
모짜르트, 베토벤에 이어 바흐이야기.
이 분은 여행도 많이 안다니고 교회, 궁정 소속 음악가로 평범하고 소소한 삶을 살았으나 어마어마하게 많은 곡을 쓰고 훗날 서양음악의 아버지가 되었다. 곡 중에 교회음악이 많아서 단순히 가톨릭음악이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개신교인 루터교 소속 교회음악가였다.
바로크음악은 뭔가 귀족적이고, 감정이 없어보이는 무의미한 장식음이 많고 양식이 틀이 잡히기 전의 음악이라 뭔가 분방해보이기도 하고해서 요새 좋아하게 되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다시 들어본 바흐음악은 꼭 그렇지만도 않네. 고전음악 같음. 그래서, 그가 바로크를 깬 고전주의(클래식)의 아버지인건가.
골드베르크변주곡을 다시 잘 듣고 싶어졌다. 물론 쳄발로 아니고 글렌굴드의 피아노로.
4권은 핸델편인데 아는 곡도 메시아정도고 궁금하지 않네. 쇼팽이나 나오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