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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세대 통합영어 학습법-총론 올해 12번째 책. 또 영어학습법에 관한 책을 샀다. 이런 책을 계속 보는 나도 참 한심하긴한데 내가 영어를 잘하고 싶긴한가보다. 다만 영어공부자체는 참 안한다. 총3권이고 1권만 읽었는데 아직까지는 재미있다. 대체적인 주장은... .직독직해를 하지말고 청킹하는 범위를 넓혀서 문장을 통으로 이해해라 .문장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한국어로 제대로 말할수있어야한다 .방법으로는 시간내암기 (이게 핵심인데 공부하기 지루할듯) 암튼 결론은 결국 통으로 외우라는 얘기인데...자세한건 다음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2권은 문법,3권은 연습방법이다.
서민적 글쓰기 2016년 11번째 읽은 책 서민교수의 글쓰기작법책을 가장한 본인얘기.이런 책은 유혹하는 글쓰기, 대통령의 글쓰기같은, 글에 관한 본인의 에피소드에 스스로의 작법에 대한 노하우를 살짝 끼얹은 형태의 책인데 뭐 난 이런 것도 좋다.특히 서민교수는 특유의 자기비하나 아재개그가 귀여워서 (글에서나 말에서나 일관성을 가진다.) 좋아하는 작가인데,이 책도 외모비하 및 열등감 등등을 가감없이 드러내었다.그런 자기비하도 자신이 있고, 극복했으니까 그렇게 세상에 드러내는 거다. 진짜 극복못한 열등감이라면 그렇게 못하지. 무려 서울의대를 나오고, 국내 기생충학분야에 독보적인(?) 업적을 이루신 훌륭하신 분이다. 그런데, 글쓰기에 관한 내용은 기억에 남는게 없네 (내가 그렇지 뭐)열심히 읽고, 열심히 쓰다보면 좋은 글이 ..
먹는존재, 한국이 싫어서,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하나는 만화책, 하나는 소설책, 다른 하나는 에세이.내용도 다르고, 형식도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이다.팍팍한 한국에 사는게 적응하기 힘든 사람들의 분투기랄까.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은 좀 다르지만, 이것도 역시 내부자가 아닌 외부인의 시각으로 한국의 팍팍함과 이상함을 얘기했다는 것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것 같다. 그나저나이런책많이읽고공감되면한국에서성공에방해되는데으하하 1. 먹는존재 (1,2)정말 재미있다. 빵빵 터지고, 푹푹 찌른다. 으허허허꺼ㄱ거걲ㄲ... 2. 한국의 싫어서호주로 이민간 사람들의 삶이 눈에 밟힌다. 자료조사를 많이 한 듯..거기나 여기나 한국인의 삶은 깝깝하다. 3. 익숙한절망 불편한 희망백인의 한국얘기. 아다시피 동양3국인들은 외부인의 시선, 특히 구미 코카시안의 시선에 엄청 신경쓴다..
매력적인 장 여행 근래에 읽은 최고의 책.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정말 많은 나에게 많은 정보를 알려준 책 (그런데 기억이 잘 안난다는게 함정) 똥눌때 자세가 중요하다.장 내부 미생물이 중요하다. 유산균을 먹자. 그리고, 식이섬유를 많이 먹어라.직장으로 들어오는 영양들은 간을 통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좌약의 효과는 끝내준다. 이정도인가.아 읽으면 뭐하나. 매번 새로운데.
제노사이드 신인류가 뭔가 활약하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신인류를 없애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이야기였다. 너무 기대해서 그런가, 좀 지난 책이라 관련 이야기가 익숙해져서 그런가생각보다 막 재미있진 않았다. 호모사피엔스가 진화하여 우월한 지능으로 다른 종들을 없애고 다녔듯이 지적으로 우월한 신인류가 번성하면 우리는 파리목숨이겠지. 꼭 신인류가 아니더라도 강한 인공지능이 출현하면 어떻게 되려나.내 생애에는 출현하려나.
사피엔스 잊기전에...인상깊었던 구절을 정리하면,호모사피엔스가 수렵채집인에서 농경정착인으로 바뀌게된 것은 사피엔스종에게는 (번성하고 유전자를 퍼트린다는 측면에서) 축복이었으나 개개인의 삶의 질 측면에서는 더 나아졌다고 볼 수 없다. 근세 이전 사피엔스종의 90%를 차지하는 농민들은 일어나서 잘때까지 노동을 해야했고, 홍수 가뭄에대해 걱정을 해야했다. 그나마 농사를 짓지 않는 지배계급에게 수탈을 당하여만 하였고, 그것을 합리화하느 국가/신화 등등이 그 수탈을 받아들이게끔 하게 하였다.게다가 사피엔스종이 번성하면서 다른 종은 멸종의 길로 접어들었다. 근세 이후가 아니라 사피엔스가 깨달음을 얻고 나서는 계속 그랬다. 다 읽었다. 재미있었다. 생각보다 쉬웠고, 평이한 얘기를 줄줄줄 잘 엮은것 같다. 호모사피엔스가 지구에..
최근에 읽은 책들 2016년 새로 읽은 책들이제 자꾸 잊어버리기 전에 이것 저것 써보려고 한다. 1.어떻게 읽을 것인가평범한 자기계발서적으로 읽힌다. 책읽는데 이유가 어딨나 그냥 재미있으니까 읽는거지. 다만 어떤 분야에 대해 접근하고자 할때 계통을 밟아서 해당 분야의 책을 여러권 읽는 계독의 중요성과 읽은 책의 간단한 메모가 필요하다는 것은 다시금 느낀다. 2.세상물정의 물리학사회현상을 물리학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재미있다.그런데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하나도 없는걸 보면 나는 무엇을 읽은건가.아 하나 기억나려고 하는데, 괜찮은 주식을 하나 사서 그냥 가지고 있는게 제일 좋은 투자법이라는거. 3.라면을 끓이며이제 그의 문장이 좋다는 것을 나는 알겠다. 그리고, 비로소 그의 문장이 눈에 박히기 시작했다. (김연수의 글은 잘 못..
물버터 4살때부터 지민이가 집에 있는 호피티스러운 고래모양 탈 것을 물버터라 부르기 시작했다.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니 그냥 물버터란다. 그냥 생각난대로 막 조합한 단어인 듯 하다.어감이 귀여워서 아이디/닉네임으로 쓰려고, 이상한 뜻이 있으면 안되니깐 혹시 무슨 뜻이 있나 구글링을 해봤다.먼저 한글로 물버터.물오징어 버터구이. 물 버터플라이밸브. 그리고 계란, 우유, 물,버터 등등 빵만드는 레시피가 나온다. 음 별 뜻 없군.혹시 모르니까 네이버도 체크.요리쪽에서 물과 버터를 섞어서 끓인 것을 통칭해서 물버터라 부르는가 보다. 이정도면 뭐 괜찮겠군.그리고, 보통 아이디는 로마자로 등록되니 로마자로만들어야겠기에 Moolbutter,Mulbutter,Mulbuter등등을 고려해봤다.butter(빠다)의 느낌을 가지고 싶..
2014년 이런저런 #1.2014년의 마지막 달이다. 올해는 여러가지로 희한한 한해였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사실 외적으로만 약간 그랬고 나 자신은 그렇지 않았다. 매년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게을러 터져가지고-우연히 몇년전에 끄적거린 글을 봤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부족한 것과 잘하고 싶은 것이 같았다. 요새 이렇게 막 살기엔 시간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부쩍 든다.내년이면 마흔인데 열심히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살아봐야겠다.(이런 글 포스팅하기도 쪽팔리다 에혀.) #2.나라가 점입가경이다. 너무 민낯이 드러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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