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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퀀트투자 실전 퀀트투자 : 수익률을 확인하고 투자하라! - 홍용찬 이 책도 오래걸렸다. 읽을때는 재미있었는데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스톱을 자주 했다. 따로 정리하지는 않았지만, 접어는 뒀으니 대강 정리해보자. 주식투자를 자산배분부터 퀀트를 통해 시작했기때문에 개념이나 방식이 낯설지는 않다. 다만 이런식으로 투자하지 않는다는게 문제인데 뭔가 직관적이지 않는 방식때문인 것 같다. 본성에 반하는 기계적인 방식. 그래서 아무리 읽고 공부해도 그대로 돈을 넣지 않는듯. (수익률이 극적이지 않아보이는 것도 그렇고..나에게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단 말이다!) 이 책은 퀀트투자가 어떤 방식인지 간략하게 설명하고, 투자방식을 정한다음 백테스트/수익률 확인의 반복이다. 그럼에도 재미있다! 이런 단순한 형식에 반복적..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저 유명한 단도투자를 드디어 다 읽었다. 이렇게 진도안나가는 책은 오랜만이었다. 투자책들이 내 독서목록에 들어오면서 읽어내려가는 속도가 현저하게 줄었다가 이제 좀 읽을만 하다 싶었는데 이 책은 어렵지는 않았지만 너무너무 재미없었다. 위험이 별로 없는 곳에서 크게 버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그 방법을 이리저리 다뤘는데 막 이거다! 하는 인사이트가 있거나 하진 않았다. 오래된 책이라 다른데서 줏어들은 정보가 많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아하 그렇구나 할지도 모르겠다.
골프_네번째 레슨 하프스윙을 배웠다. 이른바 L to L. 배우고 정말 매일 연습장 가서 공부해봤는데, 도대체 모르겠다. 스윙이 너무너무 어색하다. 모양을 만들려고 하니 신경쓸 곳이 너무 많다. 왼손으로 쳐봤는데 대충 어떤 감인지 알겠다. 그렇다면 왼손으로 배울까.ㅜㅜ 일단 가장 큰 문제점은 공을 못맞춘다는거다. 맞출생각하지말고 자기 스윙을 하라고 하는데 자기 스윙이 없는데 어쩌나, 공 신경 안쓰고 스윙만 하다보면 진짜 안맞는다. 공을 신경쓰면 폼이 이상하고 ㅋㅋㅋ 백스윙 궤적은 어떻게 되야하는지 팔로스루는 어떻게 되야하는지 느낌이 없으니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만들어야 한다. 일단 자세만 신경 쓰고 그냥 힘빼고 공은 상관없이 슈웅-휘둘러야 겠다. 언젠가는 되겠지. 흑흑 항상 내가 왼손잡이인것이 유니크하고 좋았는데 이렇게 발..
골프_두번째 레슨 두번째 레슨을 받았다. 똑딱이를 몇번 시켜보시더니 하프스윙으로 진도를 나갔다. 똑딱이와 같은 원리로 스윙 폭을 넓히는 것. 처음에는 헤매였는데 몇 번 치다보니 대충은 공이 맞는 것 같다. 다만 백스윙 시 클럽을 어디로 향하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일직선이라고 하는데 흠. 오늘 가서 연습해봐야겠다. 좀 찾아보니 내가 배운건 하프스윙이라기보다는 넓게 똑딱이를 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아직까지는 별로 재미없다.
7월 19일 첼로레슨 그동안 교육이다 뭐다 해서 첼로레슨을 오래 쉬었다. 사실 연주회 준비하는 입장에서 레슨을 받는게 큰 의미가 있나 싶지만 연주회연습을 하다가 막히는 부분을 원포인트로 가르침을 받고자 레슨을 받기로 맘을 먹었다. 이날은 베토벤 3악장을 흝었다. 악보를 좀 봤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손가락 번호를 막힐때마다 써놓고 외워야겠다. 지금 연습량으로는 부족한데 어떻게 시간을 내서 연습을 해야할지 관건이다. (아마 안할거같다.) 전체연습때는 활싱크를 너무 많이 했다. 자괴감 장난 아니다.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언제연습하지..이거 스트레스받으면서 연주회 연습을 계속해야하나. 휴, 악보부터 숙지하자.
골프입문 골프를 시작했다. 여기에다 느낀점을 정리해보자. 수영카테고리를 만들었으나 수영을 쉬는 관계로 수영 대신 돈을 쓰는 하는 운동을 이 카테고리에 넣도록 한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골프에 입문했다. (2019년 7월 20일) 뭔가 다른 세계의 문을 열어젖힌 느낌이다. 왼손잡이라 영 힘들줄 알았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아주 못치지는 않겠다 싶다. 다만 비거리가 한계가 있고 뭔가 휘두르는것이 많이 어색하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 영 불편하다. 그렇다고 왼손으로 치자니 클럽을 새로 사야하고, 스크린골프도 못가고, 내 입장에는 단점이 더 많이 보여서 일단 오른손으로 입문하도록 한다. 동네 골프아카데미에 등록을 했다. 레슨+사용료가 3개월에 99만원.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못 낼 가격은아니다. 요새 PT만 받아..
아무튼, 발레 아무튼, 발레 : 그래도 안 힘든 척 하는게 발레다 - 최민영 요새 아무튼 시리즈를 눈여고 보고 있는데 (사실 읽어본 것은 아무튼, 외국어에 이어 두번째지만.) 세 출판사에서 공동기획한, 작가가 좋아하는 주제를 하나 잡고 부담없이 써내려간 에세이 시리즈다. 일단 기획이 신선하고, 글들이 즐겁다. 이것저것 무궁무진하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여행. 아무튼, 먹부림.아무튼, 육아 등등 다음은 김혼비 작가의 아무튼, 술을 볼거다. 아무튼, 이 아무튼 발레는 취미로 발레를 하는 기자의 고군분투기다. 뭔가 취미를 꾸준히 하는건 정말 어려운데 이 분은 그것을 온갖 유혹과 좌절속에서도 해내고 있다. 나도! 아무튼, 악기! 화이팅! 발레는 힘들어도 안 힘든 척 하는거라고 한다. 고고하게. 그 아무렇지도 않은..
최근에 읽은 책들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 홍춘욱 쉬운 주제가 절대 아니지만 아주 쉽게 풀어 쓰셔서 쉬워 보이는 책. 촘촘하게 인과관계가 나열되어있어 그냥 휙 읽어버리면 뒷 이야기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동안 궁금했던 역사의 이면을 해소시켜 주었다. 예를 들면 1차대전이후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황의 독일이 어떻게 또 전쟁을 일으킬만큼 국력을 상승시켰는지. 97년 IMF사태의 이면에는 뭐가 있었는지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는지. 영국이 산업혁명을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는. 등등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 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 - 양승훈 조선산업의 발전과 쇠락에 따른 거제도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린 책이다. 서울과는 또 다른 국제화되고 발전한 생태계 였던듯.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거제도 다른 산업을 일으켜 업종다변..
거대한 코끼리, 중국의 진실 거대한 코끼리, 중국의 진실 : 백년의 꿈과 현실, 시진핑의 중국은 어디로 향해 가는가? - 임명묵 아재돌이라고 불리우는, 아시아문명학부 학부생의 책이다. 요새는 본인이 살고 있는 곳의 세계화 모습을 그린 이 글로 한참 주가를 올리기도 했다. 어린나이에 참 대단하다 싶은데 주제를 잡고 이 책, 저 책을 섭렵하고 소화한 후 본인의 의견을 잘 넣어서 이런 근사한 책을 만들어 냈다. 문화대혁명시기부터 시작해서 개혁개방과 공산당일당독재 유지의 두마리 토끼를 잡고자하는 중국의 좌충우돌을 그리고 있다.
본격한중일세계사 05 본격한중일세계사 5 : 열도의 게임 - 굽시니스트 이제 태평천국의 난이 허무하게 실패하고, 다시 일본쪽 이야기로 돌아가서...일본은 개항을 하고, 개혁을 위한 좌충우돌을 시작하게 된다. 에도막부의 세력이 쇠약해지자 막부에서 소외되었던 조슈, 사쓰마, 도사번 등등이 천황의 뒷배를 얻으려고 노력하는 한편 천황쪽도 그동안 뒷방에서 벗어나 제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상황이다. 개항 후 메이지 유신 전 일본의 상황은 전혀 아는바가 없었는데 슬쩍 보자니 쇄국을 외치는 편과 개방을 부르짖는 쪽이 갈라져서 싸우고 열강들이 집적대는 상황이 구한말과 그다지 다를 바 없는 듯 하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성공하고 우리는 실패했을까. 본격적으로 궁금해진다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