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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영어공부 단단한 영어공부 : 내 삶을 위한 외국어 학습의 기본 - 김성우 '단단한' 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무심코 산 책. 알고보니 유유출판사에서 나온 단단한 시리즈가 몇개 더 있군. 영어공부방법을 막 알려주는 책은 아니었다. 공부자세를 알려준다고할까? 조급하지말고 긴 호흡으로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수준이 늘어있을거라고. 그 방법을 몇개 정리해보자. 짝꿍단어 학습을 위해 가장 좋은 전략은 평상시 읽는 텍스트에서 '형용사+명사','동사+명사','명사+전치사','부사+형용사'등의 표현을 수집하는 것입니다. 읽기 자료에서 개별 단어만 뽑아내는 것이 아니라 짝꿍단어도 길어 올리는 방법입니다.( collocation을 잘 파악하라는 얘기. ozdic.com이 좋다고 한다.) 기본의미와 확장의미를 함께 고려하라. (p...
만화로 배우는 블록체인 만화로 배우는 블록체인 - 글/윤진 그림/이솔 사무실 서가 그룹장님 픽 시리즈 3탄. 재작년에 암호화폐가 참 핫했다. 나도 살짝 들어갔다가 반정도 물리고 지금은 변동성투자에 묻어놓고 있는데 (원금회복하면 나와야지.) 암호화폐의 쇠락(?)정체(?)와는 별개로 블록체인기술은 멋지다. 구현하기도 쉽고. 다만 깊숙히 들어가면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인데 (개념정도는 대충 많이 알지만) 그 부분을 그나마 쉽게 알려주나 하고 반신반의하며 집어들었다. 하지만 그냥 블록체인 생태계 겉핡기 책이네. 인터넷에 연재한것을 엮었다고 하는데 특유의 재기발랄한 것도 없고. 그룹장님은 이런 책을 왜 꽂아두신거지.
말그릇 말그릇 :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 김윤나 그룹장님 픽 대화 시리즈 두번째 책 의외로 재작년 책이다. 바로 전에 읽은 말센스와 내용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대화하고 있는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여 감정과 다른 (엇나가는) 말이 튀어나가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것이 이채로운데 말자체에 집중하는 것 보다 말을 담고 있는 그릇을 더 충실히 하라는 뜻인 듯하다. 그리고, 결국 대화는 듣는 것이 중요하고, 좋은 질문이 필요하다는 것. 유튜브에 이런 동영상 모음이 있네. 역시 유튜브. 자료의 보고.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tGOfNtJ7I8J_pVvZzjUA7M01PVCw9BM4
말센스 말센스 : 흥분하지 않고 우아하게 리드하는 - 셀레스트 헤들리 그룹장님이 채워놓는 사무실 서가에는 주로 베스트셀러위주이긴한데 그룹장님의 취향이나 최근 관심사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요새는 대화 관련 책들이 몇권 꽂혀있어 뭔가 면담이나 보고가 잘 안풀리나 싶다. 그 중 가장 베스트셀러를 집어들었는데, 의외로 외국여성 저자의 책이었다. 보니 뉴스진행자이며 쇼호스트로 훌륭한 인터뷰로 정평이 나있는 커뮤니케이션분야에서는 나름 네임드인 분인가 보다. 이분이다. 이 책은 대화를 잘 하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팁을 소개하고 있다. 결국 상대에 집중하고, 진정성있게 그의 말에 집중하라는 얘기인 듯. 이제 그렇게 하려면 핸드폰은 내려놓고, 내 얘기를 하지말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며, 조언하지 않고, 실언을 했으면 즉시 바..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 - 이승환 올해 2분기에 접어들었는데 정말 책 안 읽는다. 운동도 안하고, 살도 찌고, 공부도 안하고, 일도 안하고 나 뭐하는 사람이지ㅋㅋㅋ 계속 좌절감이 계속 든다. 뭐지, 아오 갱년기인가ㅋㅋㅋㅋㅋㅋ 주식투자를 하면서 재무제표도 볼 줄 모르면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고--해서 회계를 교양으로 공부해보기로 했다. 나름 회계학원에서 재무회계 1개월 수강자로 나름 얼개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어려운 책은 잘 안읽히더라. (이 책이었나.) 그래서 더 쉬운 책으로 레벨다운한 것이 기나긴 제목의 이 책. 찾아보니 쉬운 회계책들이 많이 나왔다. 표지도 이쁘고, 뭔가 제목들도 요새 책 같다. 그 중 발군이라고 하길래 읽었는데, 최고다. 재미있다. ..
2019.4.12 첼로레슨 11번째 레슨 좌절의 연속이긴합니다만 성장하고있다고 믿습니다. 여전히, 박자감이 떨어지고-음정이 흔들리며-왼손과 오른손의 협응이 떨어진다. 빠른곡만 엉망인줄 알았더니 속도를 현저히 늦춰도 마찬가지다. 대강대강 레슨만 받으며 연습한 결과. 이러다가 모두에게 추월당하겠다 싶다. 이분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주신다. 훌륭. 다음은 베토벤5번 excerpt마스터클래스. 보니까 2악장만 잘 넘기면 될거 같은데-ㅎㅎ(물론 아니다.)
2019.4.5 첼로레슨 10번째 레슨 지난레슨의 충격을 가라앉히고, 선생님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연습을 좀 하고 들어갔더니 의외로 잘 넘어갔다. 왼손을 빨리움직여 주는 것이 깔끔한 음을 내는데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정확한 음정을 잡기위해서는 자리에대한 손의 감각이 어서 자리잡아야겠다고 생각해본다. (연습이 정말 중요하다. 일주일에 1시간씩 2번정도만 해도 참 좋겠다.) 올해 연주곡은 베토벤교향곡 5번. 참 유명한 곡이지만 다시 들어보니 새롭다. 올해는 약속했으니 연주회에 설 수 있도록 착실히 해봐야겠다.
나이에 상관없이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뇌과학의 비밀 나이에 상관없이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뇌과학의 비밀 - 개리 마커스제목만 보고 덥썩 산 책인데, 역시 번역서는 원제를 봐야된다. 원제는 Guitar Zero. 가장 알고 싶었던 '나이에 상관없이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뇌과학의 비밀'은 알려주지는 않았다. 다만 인지심리학자이자 음악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던 저자가 중년의 나이가 되어 기타를 배우면서 느낀점을 뇌과학 지식과 버무려 이야기해준다.음악에 관여하는 부분이 뇌에 단독으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언어의 경우 말을 해석하고 발화하는 브로카영역, 베르니케영역이 따로 있는데 반해 음악을 들을때는 뇌의 여러부분이 필요하다고, 그 부분이 종합적으로 관여하여 음악을 이해하게되고, 연주도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다만 음악지능은 언어지능과 여러부분을 공유하는 것은 ..
2019.3.22 첼로레슨 9번째 레슨스즈키 아리오소 중단. 박자감을 더 익히고 다시하기로(다시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쉬운 돗자우어 곡을 하나 잡고 정박 박자감 익히기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리 선생님은 진도보다 뭔가 어느 것이든 확실히 잘하고 넘어가는 스타일인듯.암튼 매우 슬프다.ㅋ
2019.3.8 첼로레슨 2주만에 잡아보는 악기라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무난하게 만족할만한 레슨을 받았다. 무려 돗자우어는 진도도 나갔다. (와 어렵다.)오늘 받은 지적사항은, - 활긋는 속도를 균일하게 가져가라. 빠르면 빠르게 느리면 느리게. - 박자를 끝까지 채워라. - 그리고 음정. 같은음이 있는 개방현을 그어 소리를 해당 음정을 파악하고, 지판을 짚어서 음정이 같은지 항상 확인한다. 예를 들면 D현을 긋고 A현의 레를 그어서 (옥타브차이는 있겠지만) 같은 음정의 소리가 나는지 파악하는것. 물론 조율이 잘되어 있어야 하겠다. A현의 미도 레가 정확하다면 미루어 바른 음정을 낼 수 있을 것.간만에 재미있는 레슨이었다. 하기싫어도 계속 레슨은 받아야지. 9월부터 하고 있는 바흐 아리오소도 빨리 끝내도록 하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