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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제작진 저자(글) · 설채현 감수 몇년전에 가족이 TV앞에 모여 세나개를 즐겁게 본 때가 있었다. 이 책도 그 때 산 거지 싶은데 우연히 눈에 띄길래 집어 들었다. 개를 키우는 건 육아와 비슷하면서도 다른듯 역시 생명을 집에 들인다는 것은 끝까지 책임져야 하기에 즉흥적으로 ㅁ결정하기 어려운 일인듯.
집을, 순례하다 집을,순례하다 - 나카무라 요시후미 여름, 같이 수영하는 건축하시는 분이 선물로 준 책.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주택'에 관한 글이다. 이제 큰 관심이 없기도 하고 아는 건축가도 몇 없어서(르 코르뷔지에, 프랭크 라이트 정도 알겠더군) 심드렁하게 봤는데 다 읽고나서 스스로 집을 짓고 싶어졌다. 와 진짜 하고 싶다.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 빛: 루그의 습격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 빛: 루그의 습격 - 김하연,정순 김상욱박사가 주인공이라길래 냉큼 읽은 책. 무려 주제가 빛. 너무 어려운데 어떻게 설명했나 보니까 나름 참신하다.물리학은 다른 과학보다 표현하기 어렵네. 근데 이제 이런 책은 우리 딸이 읽기에도 너무 쉬운지 안보네. (하지만 난 재미있다.ㅋ 어려운 개념을 후려쳐서 설명하는 것도 어려운데 그런걸 어떤 방식으로 풀었나 궁금하기도 하고)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이꽃님 이 책도 울 딸의 강력한 추천으로 읽은 청소년 소설인데, 오 나름의 반전도 있고 내용이 흥미진진하다. 영화화는 안되려나. 너무 뽀송뽀송하기만 하려나.
식탁위의 세계사 식탁위의 세계사 - 이영숙 우리 딸이 추천해줘서 재미나게 읽은 책. 내용은 평범했다만. 청소년 교양책으로 좋다.
런던 미술관 산책 런던 미술관 산책 - 전원경 런던여행 전에 추천받아 읽은 책이다. 여행 전에 다 읽어 버려야 했는데 조금 읽고, 여행 중간에 조금, 다녀와서 완독했다. 그래도, 여행 때 가져가서 가족이 돌려 보고 나름대로 훌륭한 역할을 했다. 저자가 낯이 익었는데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를 썼던 분이었다. 그 책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는데 집에서 찾아보니 없더라. 누구 빌려줬나? 런던여행을 하고 미술관을 순례하고 있자니 여기에 1~2년만 살고 싶어졌다. 공부를 하게 된다면 더 좋고. 웬지 우리 딸이 이리로 유학 올지도 모르겠다.
챗GPT 개발자 핸드북 챗GPT 개발자 핸드북 - 주한나 챗GPT가 등장하고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이 호들갑들을 떨었는데 이제 서서히 호들갑과 두려움이 가라앉고 받아들이고 공존하려는 노력이 많아지고 있다. 관련 책들도 그야말고 쏟아져 나왔다. 그 중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순전히 양파님이 써서....사실 내용은 그다지 관심없고, 글발을 감상하려고 샀는데 뭐 절반의 만족이다. 어떻게 하면 챗GPT를 효율적으로 파먹을까 하는 책이다. 그러려면 질문을 똑똑하게 해야되는데 그런 팁들이 많이 담겨있다. 요새는 그런 내용이 많이 퍼져서 신선하다고 까지는 볼 수 없지만..그래도 한번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달까.
인류의 진화 인류의 진화 - 이상희 인류의 기원에 이은 두번째 고인류학 책 인류의 진화 되겠다. 뭔가 컬럼을 엮은거 같이 내용이 이어지지 않는 것 같기도 한 것이 전작만큼 흥미진진하지는 않았는데 인류학이라는 학문이 생각보다 흥미진진한 분야가 아닐지도 (전작이 그래서 대단히 훌륭한 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목차만 보면 정말 재미있을것 같았는데, 아쉽군.
런던디자인산책 런던디자인산책 - 김지원 영국,런던은 디자인 강국이다. 전통과 현대를 어쩜 그렇게 잘 조화 시키는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파격적인 시도를 자꾸 하는 이유는 전통에 대한 자신감이리라. 마찬가지로 인도인 총리, 파키스탄인 시장이 나올 수 있는 것도 영국국가 자체에 대한 자신감인 것 같다. (우린 그들에게 먹히지 않는다!) 우리는 아직 자신감이 없다. 자신감을 좀 가져도 될 거 같은데. 이 책은 런던여행을 위해 책을 서치하던 중 회사책꽂이에서 우연히 건진 책인데 생각보다 인사이트가 있거나 하지는 않았던듯. 그냥 많고많은 도시감상 에세이 정도.
본격한중일세계사17 본격한중일세계사17 :을미사변과 황해위기 - 굽시니스트 본지 오래되서 가물가물하긴 한데 을미사변이 일어나고 아관파천..조선의 망국이 얼마 안남았다. 20세기 초 조선은 그냥 불쌍한 한줌 먹잇감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