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573)
지리의 힘 2 지리의 힘 2 : 지리는 어떻게 나라의 운명을, 세계의 분쟁을, 우리의 선택을 좌우하는가 - 팀마샬 이번에는 호주, 영국, 스페인, 사우디, 에티오피아, 사헬지대, 이란, 그리스, 터키 그리고 우주(!) 각 지역의 지리적 현실과 그에 따른 역사와 현재를 재미있게 알려준다. 1권에서 호주와 동남아가 빠진 것에 대해 아쉬워 했는데 2권에 호주를 포함시켰다! 즐겁게 읽긴했지만 지정학 프레임에 너무 갖히면 아전인수격 해석이 되는 거 같기고 하고, 뭔가 부동항을 향한 러시아의 몸부림 같이 침략이 정당화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 애프터 인플레 누가 돈을 벌까? - 오건영 재작년에 홍춘욱박사의 디플레이션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갑자기 인플레이션의 시대가 훌쩍 다가왔다. 정말 물가가 미쳤다. 사실 그렇게 돈을 풀어댔으니 대충 예상하고 있던 바가 아닐까 싶다. 주식, 부동산은 말해 뭐해 수준이고 임금조차 엄청 올랐다. 게다가 코로나 지원금은 얼마나 뿌려댔나.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로 인한 봉쇄정책으로 공급이 막혀서 인플레이션이 가중된 것은 예기치 못한것이 아닐까 싶은데 (그래서 FED가 인플레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던거 같고) 문제는 내 포트가 박살나고 있다. 성장주위주고 채권으로 살짝 자산배분하고 있었는데 이런 인플레이션상황은 내 포트가 힘을 쓰지 못하는 형국인 것 같다. (아 원자재가 ..
일을 잘한다는 것 일을 잘한다는 것 : 자신만의 감각으로 일하며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 - 야마구치 슈, 구노스키 켄 일을 잘한다는 것은 일을 잘한다’는 것은 ‘성과를 낸다’는 것과 같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란 고객에게 ‘이 사람이라면 안심하고 일을 맡길 수 있다. 이 사람이라면 반드시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다’라는 신뢰를 받는 사람이다. 더 나아가 고객이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고 평가하는 사람이다.. 라고 한다. 자 이제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려면 업무기술에만 매몰되면 안되고 '감각' 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감각은 절대로 선천적인 것이 아니고 (어느정도 기질은 있을지언정)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다는 얘기. 그런데 그 '감각'의 정체를 잘 모르겠다. (계속 얘기해주기는 하는데) 모호하다. 모호..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 곽재식의 기후시민수업 - 곽재식 이 책은 그러니까 일종의 논설문이다.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설득하는 목적을 가진. 그렇다고 하면 나에게는 매우 성공한 논설문이다. 기후변화의 피해는 북극곰뿐만 아니라 우리도 고스란히 입을 것이라는 것. 하지만 모든 것이 늘 그렇듯이 그 피해는 평등하지 않고 약자부터 입게된다는 것. 대충은 알고있었지만 뭔가 문제의 해상도가 높아지는 기분이다. 다음 차는 불편해도 무조건 전기차다. - 기후문제는 국가마다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기 때문에 정말 해결하기 정말 어려운 문제다. 그래도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여기까지 온 것을 보면 인류는 어찌저찌 잘 살아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피해의 불평등은 심화되겠지. - 그런데 비닐봉지를 안쓰고 에코백을 이용한다..
반도체 제국의 미래 반도체 제국의 미래 : 흔들리는 반도체 패권 최후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 정인성 - 반도체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 - 중국의 반도체굴기는 아직까지는 괜찮은것 같음. 20년 후에 봅시다. - 삼성전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위대한 회사임. 반도체 사업의 특성상 한큐에 갈 수도 있겠다 싶음. 그 싸움을 몇십년이 넘도록 이겨왔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임. (매우 멋짐. 전자갈걸) 이제 아쉬운 점은 그걸 잘 꿰어낼 플랫폼, 소프트웨어의 부재. 태생이 제조회사라서 의사결정 상 어렵다고 하는데 (SDS를 잘 활용해야지!) 잘 모르겠음. 미국이 아니라서 그럴거 같기도 함. - 애플M1칩 이야기가 안나와서 아쉬웠음. 그 칩이 완전 게임체인저인데...이제 빅테크회사가 자기 입맛대로 설계해버릇 하면 ..
추월의 시대 추월의 시대 :세대론과 색깔론에 가려진 한국사회의 성장기 - 김시우, 백승호, 양승훈, 임경빈, 하헌기, 한윤형 이제 선진국의 말석에서 당황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모습에 관한 책. 여러 저자의 글을 묶은 것이라 주장이 들쑥날쑥하긴 했지만 그런대로 이쪽 저쪽 생각의 균형을 잘 맞추려고 노력한 것 같다. - 다른 나라의 위협을 끼칠만한 규모가 되지 않아 운신의 폭이 넓다는 관점은 첨이다. 이런식으로는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신선하다. 식민지배를 받은 나라라서 관련문제에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다는 생각도 좋았다. - 하지만 빡셈이 강제되는 지정학적위치에서 그것을 잘 수행해서 성공했고, 지속적으로 굴러야 번영할 수 있다? 라는 결론이려나..좀 서글프군.
밤을 걷는 밤 밤을 걷는 밤 :나에게 안부를 묻는 시간 - 유희열 서문을 읽자마자 페퍼톤스의 Long Way와 같이 읽어내려갔다. 좋더라. 책장을 넘기면서 감상적인 기분으로 읽어야되는데 이북으로 휘리릭 읽어내려가서 좀 아쉽네. 그래도 지도 검색해가면서 인터액티브하게 즐겼다. 뿌듯. 나이를 먹어가면서 실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그런 시시껄렁한 시간과 얘기를 나눌 친구가 점점 없어진다는 거다. 별일 없이 만나 시시한 얘기 나누며 낄낄거리고 아무 소득 없이 헤어지는, 그런 사이 말이다.이 밤, 많이 변한 이 거리를 걷고 있자니 시시한 얘기를 나눌 친구가 정말 그립다.
연금부자습관 연금부자습관 - 100세까지 부자로! 은퇴중산층이 되는 법 : 강성민 은퇴 후 노년을 풍요롭게 보내는 이런저런 노하우를 담은 책인데 생각보다 평이하다. 보고 있자니 내가 굉장히 나이를 먹은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도 관심을 가져봐야겠지. 이 분은 화학과를 나왔는데 클래식을 좋아해서 음악대학에서 석.박사를 하고 클래식FM에서 PD를 하는 분이다. 그런데 그 와중에 뭔가 관심이 생겼는지 30대 후반에 CPA를 취득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러다가 노년재무설계에 관심이 생겨 ARPS라는 자격증도 취득하고(!) 이렇게 연금부자습관이란 책도 펴냈다. 그래,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으면 이렇게 해야지. 책 내용보다 살아온 이력이 더 큰 울림을 준 거 같기도 하다. - 3년에서 5년동안 뭔가 배우는 것을 300만원까..
어린이라는 세계 어린이라는 세계 - 김소영 그것도 맞는데, 지금도 묶을 수 있어요. 어른은 빨리 할 수 있고, 어린이는 시간이 걸리는 것만 달라요. 지금 어린이를 기다려 주면, 어린이들은 나중에 다른 어른이 될 것이다. 세상의 어떤 부분은 시간의 흐름만으로 변화하지 않는다. 나는 어린이에게 느긋한 어른이 되는 것이 넓게 보아 세상을 좋게 변화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이를 기다려 주는 순간에는 작은 보람이나 기쁨도 있다. 그것도 성장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어린이와 어른은 함께 자랄 수 있다. “나눠 줘요!”는 ‘곱고 바른 말’이고, “같이 놀자” “반겨 주자”는 ‘상냥한 마음씨’다. 사전 뜻 그대로다. 어린이는 착하다. 착한 마음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어른인 내가 할 일은 ‘착한 어린이’가 마음 놓고 살아가..
파이어 파이어 :그들은 어떻게 남들보다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뤘을까? - 강환국 강환국의 젊은 FI(Financially Independent) 들의 인터뷰 모음집. 뭔가 다들 FIRE 하면서 셀럽이 되고 돈을 더 많이 버는 것 같음. 한결같이 운이 좋았다고 함. 겸손인지..운이 안좋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FIRE는 어렵다는 것인지.. 대충 면면을 보면..대충 해외생활을 한 사람이 많음, 투자를 일찍부터 시작 함, 창업을 함, 젊은 사람들은 코인으로 부자가 된 사람이 많음. FI는 했으나 RE(Retire Early)를 한 사람은 많지 않음. - 35세에 가난하다면 본인 잘못이다 - 경제적 자유란, '내가 하고싶은 일만 하는것 '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는 것' - 순자산 20억 혹은 연지출의 25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