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73) 썸네일형 리스트형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2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2 :털보 과학관장과 함께라면 온 세상이 과학 - 이정모 이정모 관장님의 컬럼모음집. 본격 과학이야기는 아니고, 과학자가 본 세상이야기랄까. 1권만큼 키득거리면서 읽지는 못했지만 즐겁게 읽음. 인터뷰를 보면 쉽게 빠르게 글을 쓰신다던데 글 넘어가는 솜씨가 아주 유려하다. 근데 이 분 처음 볼때만 해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이었는데 서울시립박물관을 거쳐 지금은 국립과천과학관장까지 가셨네. 훌륭하신 분이었구나. 특정 분야에 있으면서 TV나 강연을 통해 대중들이 알 정도로 유명해지려면 (이른바 셀럽이 되려면) 뭐가되었든 뛰어난 점이 있어서인것은 맞는 듯. 학습은 암기일세..이해는 암기를 위한 준비과정이지. 중요한 것은 다 외운 것이다...창의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암기도 잘한다...창의성보.. 밀레니얼 이코노미 밀레니얼 이코노미 : 밀레니얼 세대의 한국 경제, 무엇이 달라지고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 홍춘욱, 박종훈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본 한국 경제에 관한 책이다. 홍춘욱과 박종훈이 서로 주제를 놓고 대담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이런 형식 재미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81~2000년정도까지 세대로 X세대인 내 세대의 바로 밑 세대군이다. 이들은 똑똑하지만 기회가 없어 자산을 모으지 못한 것으로 상징된다. 최초로 부모세대보다 못 사는 세대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그 탓인지 진취적으로 자산을 모은다던가 미래를 대비하는 행동을 하지않고, 현재에 충실하며 '작고 소소한 행복'을 추구한다고 한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59년개띠, 386, X세대 인구가 너무 많고 그들위주로 사회가 꾸려졌고 앞으.. 본격한중일 세계사 7 본격 한중일 세계사. 7 : 흥선대원군과 병인양요 - 굽시니스트 드디어 본격적으로 한국의 이야기를 다룬다. 쇄국의 아이콘 흥선대원군 시기. 본격적으로 조선이 병크를 일으키는 때인지라 별로 재미없을 줄 알았더니 외세에 의외로 잘 대처한 느낌도 있다. 다만 너무나도 크고 도도한 파도에 대응하기에 역량이 많이 부쳤던 감이 있다. (경복궁 중건만 안했어도 괜찮을 수 있었을지도?) 본격적으로 외양선들과 부딪치는 시기인데 이 때 조선과 일본과 청과 대응방식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다. 그리고, 양무운동 시기의 청. 확실히 중국은 민란의 나라인듯. 태평천국의 난이 지나자 또 각지에서 민란이 나고, 수습하고..외세는 계속 야금야금 들어오고. 양무운동은 사상은 중국것을 가져가고 서양의 장점을 흡수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다시, 피아노 다시 피아노 : PLAY IT AGAIN 아마추어 쇼팽에 도전하다 - 엘런 러스브리저 침대에서만 읽어내려간 책. 정말 두꺼웠다. 거의 몇개월동안 읽은듯. 가디언 편집장인 중년의 저자가 쇼팽 발라드1번을 청중들 앞에 두고 연주해보고자 마음먹는다. 1년이면 아이도 어떻게 되지않을까, 고작 한곡인데. 그거가지고 이렇게 두껍게 책을 냈다고? 쇼팽발라드 1번을 들어봤다. 와, 좋다. 근데 진짜 어렵다. 이게 된다고? 암튼 결국 해내기 까지의 일지다. 그 어려운 곡을 1년동안 열심히 준비 해서 무대에 올리려고 하지만 세상이 그를 가만 놔두지 않았다. 그 와중에 꿋꿋히 시간을 억지로 쪼개서 연습하고, 별장까지 짓고(!) 결국 (일정은 좀 미뤄졌지만) 해내고 만다는 줄거리. 기자답게 일상을 꼼꼼하고 담담하게 써내려간 .. 오무라이스잼잼.1 오무라이스 잼잼.1 계속되는 코로나19뉴스에서 뭔가 마음의 안식을 찾고자 오잼 1권을 샀다. 무려 양장본이 나왔다. 양장본은 무겁고, 누워서 보기힘들며 책가격이 비싸져서 싫어하는데 이 양장본은 되게 이쁘다. (아무래도 양장본은 수집용인듯) 이미 웹툰으로 다 본 에피소드지만 1권을 보고 있자니 지금 에피소드보다 더 재미있다. 아이들도 어리고. 소재가 무궁무진하다지만 아무래도 더 좋아하는 음식은 앞에서 다 얘기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 분 예전엔 잘 몰랐는데 그림 참 잘그리신다. 음식 그림은 독보적인듯. 대변동 대변동 : 위기, 선택, 변화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 제레드 다이아몬드 제레드 다이아몬드 할아버지의 최신작. 이 분 책의 목차를 보면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어 보이는데 읽어내려가다 보면 부분 부분만 완전 흥미진진하고 전체적으로는 항상 밋밋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이 책도 역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시다가 결론은 좀 상투적이다. 그래서 재미나게 읽어내려가다가 뒷부분은 그냥 슬슬 봤는데,, 책 두께에 걸맞게 위기에 닥친 여러 나라의 역사와, 해결해 나간 모습을 되짚으면서 앞으로 닥칠 여러 위기들도 제시하고 극복방안까지 꾹꾹 담았다. 이 분이 요새 천착하고 있는 주제가 환경파괴, 핵전쟁, 전염병 등 어떤 방식으로든 인류의 전지구적 파멸과 그의 극복 방안인 것 같다.. 열 문장 쓰는 법 열 문장 쓰는 법 : 못 쓰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 김정선 글쓰기 책이다. 이것저것 잘 쓰기 위한 팁이 들어있다. 단문으로 끊어치라는 이야기가 많은 요즈음. 한문장으로 길게 늘여 써보고, 그것을 교정하면서 글을 완성해보라고 한다. 특이하다. 그 외에 같은 분량을 완성해보기. 지시사와 접속사를 줄여보기. 등의 구체적인 팁들도 사이사이 녹아있다. 예전에는 글을 잘 써보고 싶어 이런 책 저런 책 들춰보았는데 이젠 잘 모르겠다. 뭔가 컨텐츠가 없는데 글이 잘 나올까 싶기도 하고. 문장을 다룬 이 분의 전작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나 '고종석의 문장'은 뭔가 느낌이 있었는데. 그래도, 글쓰기는 번역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이 말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확실히 그렇다. 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2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청소년판이다. 왠지 진작에 나왔을거 같은 느낌인데 작년에서야 출판되었나보다. 재미있다. 유홍준 교수님 글은 좋긴한데 만연체라 정신을 놓기 일쑤였는데 이야기하듯이 잘 구성했다. 김경후라는 분이 개작했나본데 오홍 이 분 시인이네. 1권은 신라/경주편. 2권은 백제/부여,공주편이다. 원래 나의문화유산답사기는 여러군데 걸쳐 주제별로 한권씩 구성했는데(자주 다니는 답사장소 위주로 쓴 것 같다.) 10대들을 위한..은 신라/백제부터 시작한다. 아무래도 친숙한 곳부터 나와야 흥미가 생기는 법이니까. 다 보고나니 부여에 가고 싶어졌다. 온가족이 다 읽고 여행을 가야겠다. 책을 들고서 보물찾기 하듯이. 골든아워 골든아워.1 : 생과 사의 경계,중증외상센터의 기록 2002 ~ 2013 - 이국종 ER이란 미드가 있었다. 시카고의 어느 병원 응급실이야기인데, 10시즌정도까지인가 즐겁게 감상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들도 많이 바뀌고 해서 그만뒀지만. 아마 청소년때 이 드라마를 접했으면 의대를 지망했을 것 같다.(쫌 아쉽네) 암튼, 그 드라마에 벤튼이라는 의사가 있었다. 응급실의사는 아닌것 같은데 응급실에 자주 내려와서 좀 재수없지만 아주 정확한 상황판단과 화려한 술기로 상황을 평정하곤 했었다. 이분이 바로 외상외과의(traumatic surgeon) 였다. 주로 다치고, 사고난 사람들을 수술해주는 의사. 대부분이 응급일 수 밖에 없고. 그냥 내원하는 환자를 챙기는 것보다 구조-이송-병원으로의 시스템이 아주 중요한.. 에이트 에이트 :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 이지성 그룹장님 추천 책. 친히 구입하셔서 업무리더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안 읽을 수 없다.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사례를 들어 전제하고, 극복방안을 담았다.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면 인공지능을 지배하는 1%를 제외하면 인류의 99%는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빼앗겨 험난한 삶을 살게 될것이라 한다. 1%에 들어가기 위해서, 인공지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할 수 없는 재능을 키워야하는데 8가지로 방법을 제시한다.(그래서 제목이 에이트!) 인공지능의 업무영역 파괴사례는 여기저기에서 많이 언급되던거라 새로울 것은 없었지만 잘 요약해놓은 자료를 읽자니 피부로 다가오는 느낌이랄까. 갑갑해지는 느낌이다. 나야 이미 나이가 좀 있으니 어떻게 지내겠..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58 다음